[★차한잔합시다] 김준호·조윤호 "볼거리 풍성 부코페, 꼭 봐야돼"(인터뷰②)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 김준호, 수석 프로그래머 조윤호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8.21 11:11 / 조회 : 1940
  • 글자크기조절
image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수석 프로그래머 조윤호(사진 왼쪽)와 집행위원장 김준호/사진=김창현 기자


(인터뷰①)에서 계속

-부코페를 가야하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

▶(김준호. 이하 김) 개막식 갈라쇼는 맛보기다. 이번엔 셀럽파이브가 개막식 축하 공연을 한다. 해운대, 군암로 등의 공연도 괜찮다. 버스킹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공연의 구성이 괜찮다.

▶(조윤호. 이하 조) 프로그래머로 이야길 하자면 재미있는 해외 공연이 많다는 것이다. 비눗방울 공연인 '마법의 숨결', 판토아임인 '뚜띠'도 있다. 언어 문제없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 공연이다. 여기에 한국 공연인 '쪼아맨과 멜롱이'가 있다. 이 공연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있다. 올해는 볼게 많다.

-기대해도 될 공연이라고 하는데, 전 공연 매진도 가능하겠는가.

▶(김) 반반이다. 아직까지는 전 공연 매진된 사례는 없다. 지금은 5회보다 6회가 표가 더 많이 나가고 있다. 긍정적 평가가 있을 듯 싶다.

-매 개막식에서 유명 스타들이 참석하는데, 올해는 누가 오는가.

▶ (김) 아직 조율 중이다. 방송하는 분들이 많아서 지금 누가 확정됐다고 말하기는 좀 어렵다. 일단, 셀럽파이브는 확실히 온다. 오프닝 공연을 하기로 했으니까.

image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 김준호/사진=김창현 기자


-앞서 두 차례 부코페를 찾은 김준호의 절친 유지태는 올해 오는가.

▶ 아쉽게 유지태는 안 온다. 2주 전에 (초청) 문자를 했었는데, 그 때 드라마 들어가는 게 있다고 했다. 대신에 부코페를 위해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협찬 제안서를 달라고 했다. 관계자, 부코페에 관심이 있는 기업인들에게 전해 준다고 했다. 정말 고마운 친구다.

-'1박2일 시즌3' 멤버들은 오는가.

▶(김) 일단은 온다고 했다. 녹화 때 정리를 할 것 같다. 2회 때 몰래 카메라 했었는데, 다들 오고 싶어 한다. 그리고 2회 때 재능기부로 참석해 준 다이나믹듀오에겐 항상 미안하게 생각한다. 왜 더 초대 안 하냐고 하는데, 미안하다.

-이번 부코페를 준비하면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조) 지난 부코페 때 '대화가 더 필요해'가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제 실수가 있어서 섭외를 못했다. 섭외는 충분히 가능했었는데, 그 팀(김대희, 신봉선, 장동민)을 초대를 못했다. 제일 큰 아쉬움이다. 대희 선배님 죄송합니다.

▶(김) 공연을 하고 싶다는 팀이 많이 생겼다. 예전에는 전날이라도 가능하면 무대를 알아보고 했다. 그런데 오류가 많았다. 이제는 두 달 전까지만 신청을 받아 공연을 한다. 더 많은 팀이 미리 신청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image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수석 프로그래머 조윤호(사진 왼쪽)와 집행위원장 김준호/사진=김창현 기자


-매번 투자 받는 일 때문에 집행위원회에서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안다. 수익, 흥행에 따른 집행위원장 김준호의 고민은 무엇인가.

▶(김) 콘텐츠 싸움이다. 맛집이 되어야 한다. 맛있는 음식이 알려진 맛집은 장사가 잘 된다. 부코페도 이제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 초반만 해도 혹평이 많았는데, 이젠 호평도 많아졌다.

▶(조) 혹평 문제는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 그랬다. 이제는 혹평이 아닌 호평이 다가오는 것 같다. 흥행은 집행위원장 뿐만 아니라 많은 관계자가 고민한다. 좋은 공연, 볼거리가 많아진다면 충분히 흥행해서 수익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인터뷰②)로 계속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