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갔던 며느리들아!"...24일부터 '보성전어축제 2018'

김재동 기자 / 입력 : 2018.08.21 08:59
  • 글자크기조절
image
전어잡이 체험 모습./사진제공=보성축제포털


입추와 말복을 지나도록 맹위를 떨쳤던 무더위가 태풍 솔릭이 올라온다는 소식과 함께 기세가 꺾였다. 때는 바야흐로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처서 다음날인 24일부터 26일까지 전남 보성에서 ‘보성전어축제 2018’이 열린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처럼 가을이란 계절을 상징하는 전어. 전남 보성은 득량만과 여자만의 잔잔한 바다를 이웃하고 있다. 갯벌이 발달해있어 플랑크톤과 갯바닥 유기물을 먹이 삼는 전어가 살오르기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다.

축제는 율포솔밭해변 일원에서 열리는데 전어잡기, 꼬막잡기, 전어구이 체험 등과 전어요리 시식회를 즐길 수 있고 관광객과 함께하는 어울 한마당 등의 놀이마당도 벌인다. 특히 노래자랑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가 제공하는 가수인증서도 수여한다.

싱그러운 초록의 차밭을 배경삼아 쪽빛바다를 앞두고 구어지는 전어 맛보러 집나갔던 며느리인양 들러볼만 하겠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