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동상이몽2' 한고은, 남편 향한 ♥ "죽는 게 무섭다"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08.21 00:37 / 조회 : 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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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배우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에게 눈물로 결혼하길 잘했다고 고백했다. 이들은 달달하게 포차 데이트를 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결혼생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한고은은 남편 신영수와 함께 포차 데이트에 나섰다. 데이트에 앞서 신영수는 "주말에 뭐하고 놀지? 등을 생각한다. 제안을 하면 (한고은이) 결정한다"고 밝혔다.

한고은은 "남편과 연애 시절에 부산 포차에서 처음 소주를 마셨는데 너무 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고은과 신영수는 포차로 입장했고, 골뱅이탕과 소주 그리고 맥주를 주문했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보던 한고은은 "몸무게가 늘었지만 괜찮았다. '나 자신을 옥죄고 살았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편과 함께 찾아온 인생의 변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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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과 남편 신영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포차에서 골뱅이탕과 소주를 마시던 한고은은 남편 신영수를 향해 "(내가) '우리 결혼할까?'라고 했는데 '그래요'라고 했잖아. 근데 언제부터 그런 생각하고 있었어?"라고 물었다. 이에 신영수는 "결혼 엄두가 안 났다. 혼자 사는 생활에 익숙했다. 눈이 하얘지고 머리 속이 생각 안 나는 이른 경험은 처음이었다. 당신이 아니면 결혼을 못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한고은은 "죽는 건 쉽다. '내일은 다를거야'라는 생각을 하며 하루 하루를 견딘 것 같다. (남편을 만나서) 달라진 건 세상에서 죽는 게 제일 무섭다. 지금 죽으면 억울할 거 같다.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자"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신영수는 "여보가 내게 기댈 수 있도록. 원래 힘든 건 나누면 반이 된다고 하지만 힘듦을 나눠주기 싫은 게 남편의 마음이다. 그 절반 나눠줘서 뭐해. 내가 하면 되지"고 말했다. 이후 한고은은 "그래서 가끔은 두렵다. 너무 행복해서 (이 행복을) 누군가 앗아갈까봐"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동상이몽2'에서 배우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라면 먹방(먹는 방송)과 한화 이글스 시구에 재도전했다. 특히 인교진은 3개월 만에 다시 시구 기회를 얻었지만, 땅볼로 패대기 쳐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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