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전희숙, 女 펜싱 플뢰레 2연패 달성.. 펜싱 첫 금메달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8.20 22:25 / 조회 : 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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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숙./사진=뉴스1






펜싱 여자 플뢰레 전희숙(34·서울특별시청)이 아시안게임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펜싱에서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전희숙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전에서 푸이팅(중국)을 8-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속 우승이다.

이로써 또한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연패를 이룬 대표팀 선배 남현희(37·성남시청)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16강전은 얄궂은 운명이었다. 바로 선배 남현희를 만난 것이다. 승부는 승부. 전희숙은 남현희를 13-8로 이겼고, 8강전에서는 왕예잉리앤(싱가포르)을 15-7로 가볍게 눌렀다. 준결승전에서는 신예 아즈마 세라를 15-9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푸이팅과 만났다.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두 선수는 나란히 1피리어드 2점씩 넣었다. 이어진 2피리어드에서도 1점씩 뽑으면서 3-3 균형 유지했다.

3피리어드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전희숙이 3피리어드 50여 초를 남기고 4-3으로 달아나는 포인트를 뽑았다. 이어 쐐기점까지 성공시키면서 금메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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