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공병민-김재강, 레슬링 자유형서 값진 동메달 수확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8.20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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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자유형 74kg급에서 동메달을 따낸 공병민. /사진=뉴시스





한국 레슬링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자유형에서 2개의 동메달을 수확했다. 값진 메달이었다. 주인공은 공병민(27·성신양회)과 김재강(31·칠곡군청)이었다.


공병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 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자유형 74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브라힘 압둘라흐만(카타르)을 맞이해 10-0 테크니컬 폴 승을 따냈다.

공병민은 1피리어드에서 상대 페널티로 1점을 먼저 얻은 뒤, 메치기 등 기술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단숨에 9-0으로 달아났다. 2피리어드에서 1점을 추가하며 10-0 테크니컬 폴 승을 확정지었다.

이후 김재강은 남자 자유형 97kg급에서 동메달을 더했다. 김재강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누르 아흐마드 아흐마디(아프가니스탄)을 3-0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재강은 상대 페널티로 먼저 1점을 얻었고, 1피리어드 말미 2점을 추가했다. 3-0 리드. 이를 끝까지 지키며 동메달을 품었다.

한국 레슬링은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다. 하지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따내며 부활에 성공했다. 그리고 자카르타에서 레슬링 첫날 동메달 2개가 나왔다. 나쁘지 않은 출발이다.

한편 자유형 57kg급 김성권(28·상무)은 동메달전에서 패하며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다. 65㎏급 이승철(30·삼성생명), 86㎏급 김관욱(28·삼성생명)도 노메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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