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미스터션샤인' 변요한, 능청과 의리 오가는 섬세한 연기력

이유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08.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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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스터션샤인'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변요한이 순애보, 능청스런 바람둥이, 우정을 위하는 의리남 등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9일 오후 방영된 tvN 주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14화에서는 김희성(변요한 분)은 능청스런 모습과 의리 넘치는 모습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희성은 하인의 "총소리 못들으셨습니까요? 금일은 저 거리로 안 가는게 좋겠습니다요"라는 조언을 듣고도 구동매(유연석 분)가 경찰들에게 잡혀가는 모습을 보자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저 잡혀가는 사내가 구동매 아니요"라며 의아해했다.

몸 조심하라는 하인의 경고에도 희성은 동매 앞으로 갔다. 동매가 제물포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경찰의 말에도 희성은 동매를 굳건히 믿었다. 또한 동매에게 "경무사랑 안면이 있으니 내 이름을 대시오. 면회가겠소"라고 말하며 끝까지 의리를 보였다. 그러나 동매는 하인에게 "초면에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으나 못 오게 해주시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희성은 어디서나 눈에 띄는 사람이다. 다정하고 재밌고 돈 많고 잘생겨 언제나 연애중이다. 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일본 동경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돌아와 만난 정혼자 고애신(김태리 분)에 첫 눈에 반했다. 이후 희성은 바람둥이 생활을 청산하고 애신을 향한 순애보를 펼친다.


변요한이 연기하는 김희성은 얄밉도록 능청스런 모습부터 애신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접는 모습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인물이다. 변요한은 김희성 그 자체가 되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바람둥이 캐릭터가 과거의 생활을 청산하고 한 여자에게 빠져드는, 클리셰가 가득한 캐릭터가 지루하지 않은 이유는 변요한의 노련한 연기 때문이리라. 변요한은 희성을 뻔하지 않게,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히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설득력을 주고 있다.

회가 거듭되며 애신과 유진 초이(이병헌 분)의 애정이 깊어지는 만큼 공식적인 애신의 정혼자 희성의 역할 또한 중요해질 터. 변요한이 '김희성' 캐릭터를 어떤 모습으로 흥미진진하게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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