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전북 최강희 감독이 밝힌 서울전 '3가지' 승인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8.19 21:26 / 조회 : 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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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






'수비 밸런스, 전방 압박, 세컨드 볼 싸움'

'승장'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북 현대는 1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1만8957명 입장)에서 열린 FC서울과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 현대는 직전 라운드 패배(vs 포항 2-5패)를 딛고 승점 3점을 따냈다. 전북은 18승2무4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FC서울은 3연승의 상승세를 마감, 8승8무8패(승점 32점)를 기록했다. 같은 날 강원(승점 33점)이 인천을 7-0으로 대파하면서 서울은 7위 자리로 한 계단 내려왔다.


경기 후 전북 최강희 감독은 "어려운 원정 경기가 될 거로 예상했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도 보인다. 경남전 이후 팀 전체가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 오늘 그런 문제점들을 선수들도 알고 있었다. 높은 집중력과 정신력을 보여줬다. 수비 밸런스, 전방 압박, 세컨드 볼 싸움에 집중한 게 승인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이 상승세다. 고비가 한 번 올 것이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이 오늘 같은 집중력을 보여주면 괜찮을 것이다. 우리 길을 가야 한다. 고비를 잘 넘겼다. 수, 토요일 경기를 잘 분배해 챔피언스리그 8강을 좋은 분위기에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교체 카드를 한 장밖에 안 쓴 것에 대해 "이기고 있었다. 전체적인 밸런스도 좋았다. 공격수를 투입 안 했다. 대구전은 다른 전술로 준비를 해야 한다. 토요일 상주전 이후 중요한 경기가 있다. 로테이션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체력 안배도 중요하지만 오늘 우리가 꼭 이겨야 하고 한 골 승부라 생각했다. 선수들이 무실점 경기를 했다. 그런 부분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거라 본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수비 밸런스에 대해 "제가 얘기한 3가지가 잘 됐다. 우리도 라인을 형성하고 경기를 하면, 초반에 실점을 한다든지 끌려가는 경기를 안 할 수 있다. 체력적, 전술적인 부분도 있지만 중요한 건 이번 주에 일,수,토 6일 간 경기를 해야 한다. 또 그 다음에는 중요한 8강전이 있다. 체력적인 면도 고려해야 한다. 실점 후 끌려가는 경기를 안 하는 게 중요하다. 전술적으로 일정에 따라 대응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정혁에 대해서는 "작지만 많이 뛰어주고 중거리 슈팅 능력도 있다. 숨은 MVP다.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고, 커팅도 잘했다. 그래서 팀이 이길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로테이션 활용에 대해 "상주전까지 윤곽은 정해놓고 경고 누적이나 부상자에 따라 1~3명 정도 바뀔 수 있다. 부상자 체크를 해봐야 한다. 한교원이 경고 누적으로 못 나온다. 점검을 해보고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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