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2억원 협찬 논란?.."기획의도 부합, 문제無"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8.19 20:56 / 조회 : 6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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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인천시 중구청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 2억원을 협찬한 가운데, 시민단체에서 논란을 제기했다. 하지만 SBS측은 "해당 협찬이 문제 없다"라고 밝혔다.

최근 한 매체는 인천시 중구청이 '골목식당' 측에 2억원을 협찬했다고 보도했다. 중구청은 인천시 중구 신포시장 청년몰에서의 촬영을 위해 방송 프로그램에 협찬을 했다.

이에 한 시민단체는 지자체의 이 같은 예산 사용에 대해 반발했다. 이들은 "인천 중구청은 광고성 비용으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혈세 2억원을 줬다. 프로그램 제작 의도 및 취지에 맞는다면, 제작 협찬금을 받지 않고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2억원을 산출한 합리적이고 타당성 있는 근거를 여러 차례 문의하였지만 산출내역은 아직 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SBS측은 스타뉴스에 "청년몰 기획의도와 프로그램 기획의도가 부합하고, 방송법 규정을 준수한 정당한 협찬이기에 문제가 없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실제 해당 방송 이후 인천시 중구의 청년몰이 큰 화제를 모으며 해당 상권이 큰 활기를 얻게 됐다. 일부 시민단체에서 예산 사용에 대해 반발을 나타냈지만, 네티즌 사이에서는 지자체의 예산을 홍보라는 목적에 맞게 사용했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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