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태권도 품새, 남 개인-단체 金.. 여 단체전 銀-개인전 銅 (종합)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8.19 19:01 / 조회 : 4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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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한국의 첫 번째 금메달을 따낸 강민성. /사진=뉴스1


한국 태권도에서 금맥이 터졌다. 품새에서 2개의 금메달을 가져왔다.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품었다. 반면 여자부는 단체전에서 은메달,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가져왔다. 전종목 석권이라는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다.

태권도 품새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 도입된 종목이다. 가로, 세로 각 12m의 경기장에서 이뤄지는데 선수들은 기존의 공인 품새(고려, 금강, 평원, 심진, 태백)와 새롭게 만들어진 새 품새(비각, 나르샤, 힘차리, 새별), 그리고 자유 품새를 이용해 경연을 펼친다.

가장 먼저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이 터졌다. 강민성은 19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 플래너리 홀에서 열린 품새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이란의 바크티야르 쿠로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품내 종목 가운데 가장 먼저 결승에 오른 강민성은 1라운드에서 8.780-8.700의 스코어로 우위를 보였다. 근소한 차이였다. 2라운드에서도 우위를 보인 강민성은 8.810-8.730의 최종스코어를 기록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맥이 터졌다. 한영훈(25·가천대)-김선호(20·용인대)-강완진(20·경희대)로 구성된 단체전 팀은 결승에서 중국을 만났다. 하지만 한국이 더 강했다. 8.480-8.020이라는 큰 점수 차이의 승리를 거두며 웃었다. 한국의 두 번째 금메달이었다.

여자부는 아쉬움이 남았다. 개인전에 나선 윤지혜(21·한국체대)는 동메달을 따냈다.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로스마니아르를 만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아쉽게 금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번 대회 한국의 첫 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참고로 로스마니아르는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단체전도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곽여원(24·강화군청)-최동아(18·경희대)-박재은(19·가천대)가 나선 여자 단체팀은 결승에서 태국을 만났고, 8.200-8.210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패하고 말았다. 1라운드는 승리했지만, 2라운드에서 밀렸고, 근소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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