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손화연 해트트릭' 한국, 몰디브 8-0 대파..8강行 확정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8.19 19:03 / 조회 : 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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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화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화연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윤덕여호가 몰디브를 대파하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19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에 위치한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몰디브와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 예선 A조 2차전서 8-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6일 대만전 2-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는 21일 인도네시아전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이날 한국은 대표팀은 4-4-1-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손화연, 처진 스트라이커에 이현영을 세운 한국은 왼쪽부터 미드필더에 한채린, 지소연, 문미라, 최유리를 배치했다. 4백 수비 라인은 왼쪽부터 이은미, 신담영, 홍혜지, 장슬기 순으로 구성했다. 골문은 정보람 골키퍼가 지켰다. 대신 1차전에 선발 출전했던 이금민, 전가을, 이민아 등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이날 경기는 예상대로 한국의 일방적인 경기로 진행됐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이 몰디브를 몰아쳤고, 몰디브도 수비 일변도로 경기를 임했다.

결국 한국은 몰디브 골문을 계속 두드린 끝에 득점을 만들어냈다. 전반 25분 장슬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지소연이 깔끔하게 성공시켜 득점에 성공했다. 첫 골이 들어가자 한국의 공격력은 더 날카로워졌다. 전반 34분 상대 자책골로 2-0을 만든 한국은 35분엔 손화연이 멋진 헤딩골을 넣으며 3-0까지 달아났다. 전반 종료 직전 문미라의 추가 득점까지 4-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골 폭풍이 이어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현영을 빼고 장창을 투입하며 미드필더에 변화를 준 한국은 후반 7분 또다시 장슬기가 측면 돌파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 페널티킥을 문미라가 성공시켜 5-0을 만들었다. 후반 14분 장창의 크로스에 손화연이 머리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6-0이 된 직후 한국은 지소연을 빼고 이민아를 투입하며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했고, 한채린을 제외하고 이금민까지 넣으며 기회를 줬다. 후반 40분 손화연이 또다시 득점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이은미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해 8-0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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