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오승환·최지만, 나란히 휴식..COL만 승리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8.19 15:17 / 조회 : 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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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6),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7) 등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모두 결장했다. 이 가운데 오승환의 소속팀 콜로라도만 승리를 거뒀다.

가장 먼저 오승환의 소속팀 콜로라도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서 5-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콜로라도는 경기 내내 상대 선발 투수 마이크 폴티네비치에 고전하며 끌려갔다. 7이닝 동안 4안타에 그쳤고, 득점을 1점도 뽑지 못했다. 삼진을 9개나 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0-3으로 뒤진 9회초 2사 상황에서 장단 4안타를 몰아치며 순식간에 3점을 뽑았다. 트레버 스토리, 데이비드 달이 각각 2루타, 안타를 쳐 2사 1,3루를 만든 다음 이안 데스몬드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폭발시켰다. 이후 제라르도 파라가 동점 적시타까지 만들어내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9회말 아담 오타비노를 등판시켜 실점하지 않은 콜로라도는 10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DJ 르메휴가 결승 솔로포를 쳤고,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2루타 이후 놀란 아레나도의 적시타로 5-3으로 달아났다. 마지막 10회말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가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 34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팀 승리로 웃었지만 추신수와 최지만은 그러지 못했다. 최지만은 이날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결장했다. 상대 좌완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등판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최지만은 결국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2-5로 졌다.

추신수 역시 이날 LA 에인전스와 경기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후에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팀은 난타전 끝에 7-11로 졌다. 특히 7회초 대타 오타니 쇼헤이에 쐐기 3점 홈런을 헌납하며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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