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향한 욕설에 조롱까지… 진흙탕 된 손흥민 SNS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8.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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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손흥민의 인스타그램이 난장판 됐다.

한국은 지난 16일 말레이시아와의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의 충격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한국은 남은 키르키즈스탄과의 3차전을 승리하더라도 말레이시아에 이은 조 2위 16강 진출만이 가능한 상황이다.


한국으로서는 뼈아프고 충격적인 패배였다. 그런데 경기 후 말레이시아 축구팬들의 도 넘는 행동이 발생했다.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댓글에 욕설과 조롱 섞인 글을 남긴 것이다.

한 말레이시아 팬은 “F*** KOREA”라고 달았다. 그 외에도 “패배자의 SNS가 여기인가”, “무엇을 하려고 여기까지 왔냐”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를 본 한국 팬들도 말레이시아 팬들의 댓글에 답글을 달며 말레이시아 팬들을 공격했다. 이렇다 보니 손흥민이 가장 최근에 올린 7월 30일 게시물에는 댓글이 무려 5,600개 이상 달렸다. 그 중 최근 댓글들은 욕설, 조롱 등이다.


선수들의 SNS에 이러한 악플들이 달리는 것은 해외만의 사례가 아니다. 국내 팬들도 선수들이 경기 중 실수하거나 부진하면 곧바로 선수의 SNS에 각종 욕설을 단다. 지난 월드컵 때도 몇몇 선수들의 SNS에 각종 욕설이 달렸다. 말레이시아전을 마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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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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