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우슈' 서희주, 워밍업 도중 무릎 부상.. 출전 포기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8.19 13:45 / 조회 : 1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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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한 후 눈물을 흘리고 있는 서희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슈 여자 투로 검술·창술 전능 부문에 나설 예정이던 서희주(25·전남우슈협회)가 갑작스러운 무릎 부상을 입어 출전을 포기했다.


서희주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슈 여자 투로 검술·창술 전능의 검술 연기에 나서기로 되어 있었다. 첫 번째 순서였다.

하지만 선수단 입장부터 서희주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두 번째 순서였던 키아니 자라(이란)의 연기가 먼저 시작됐다. 부상이 문제가 됐다. 확인 결과 서희주는 워밍업 도중 우측 무릎에 부상을 입었고, 어쩔 수 없이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우슈 여자 투로 검술·창술 전능은 검술과 창술의 점수를 합쳐 메달 색깔을 결정한다. 서희주는 검술에서 출전을 포기했기에 창술 역시 의미가 없어졌다.

서희주는 2015년 세계우슈선수권 검술 부문 1위에 올랐고, 2017 아시아선수권에서는 검술 2위에 오른 바 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이 없었다.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처음 아시안게임에 나섰고, 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후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검술·창술 전능 부문에서 동메달을 품었다. 이번에 자신의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했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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