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공작', 쌍끌이..이성민이라는 흥행 시너지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8.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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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의 이성민(왼쪽)과 '공작'의 이성민 / 사진=각 영화 스틸컷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과 '목격자'(감독 조규장)가 폭염이 잦아든 극장가에서 관객을 모으며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흥행의 중심에는 배우 이성민이 우뚝 서 있다.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목격자'가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주 앞서 개봉한 '공작'은 일일 관객수 2위를 기록하며 4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올 여름 극장가의 '여름 대작' 중 마지막 주자인 '목격자'는 유일한 스릴러 영화로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목격자'는 '신과함께-인과연'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고 '공작'이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개봉했다. 개봉 당일에는 '공작'과 '신과함께-인과연'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목격자'는 개봉관 수의 열세에도 불구, 개봉 이튿날 깜짝 1위에 올라 주목 받았다.

이 같은 '목격자'의 흥행 주역은 단연 이성민이다. 영화 '공작'과 '목격자'에 동시 출연한 이성민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두 편의 영화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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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의 이성민, '공작'의 이성민 /사진=스타뉴스



'공작'을 본 관객들이 '목격자' 속 또 다른 모습의 이성민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성민은 비슷한 시기에 두 작품을 선보이며, 개봉 전에는 '양다리'라는 우스개 소리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이성민은 두 작품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두 작품 모두에서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공작'과 '목격자' 언제까지 박스오피스에서 쌍끌이 흥행을 이어갈지, 또 이성민은 두 작품에서 최종적으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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