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양현종 "자신감·자부심 갖고 금메달 따겠다" (일문일답)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8.18 14:45 / 조회 : 6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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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한국 야구 대표팀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30·KIA 타이거즈)이 첫 소집 훈련을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양현종은 18일 잠실야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소집훈련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이 있다면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팀은 오전 11시 30분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공식 소집한 뒤 잠실야구장으로 이동해 공식 훈련을 갖는다. 20일 휴식일을 제외하고 18일부터 22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4일간 공식 훈련을 가진 뒤 오는 23일 출국할 예정이다.

대만, 인도네시아, 홍콩과 함께 B조에 편성된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후 6시 30분 대만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7일 오후 6시 30분 인도네시아, 28일 낮 12시 홍콩과 예선전을 치른다.


예선전을 치른 후 각 조 1, 2위가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각 조 1위팀은 1승, 2위팀은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올라 30일과 31일 다른 조 1, 2위와 대결한다. 이렇게 결정된 슈퍼라운드에서 1, 2위는 9월 1일 대망의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이번 대회가 양현종의 세 번째 태극마크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양현종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3번째 출전이다.

올 시즌 24경기 등판해 11승 9패 평균자책점 3.78로 여전히 KIA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토종 투수들 중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있고, 이닝(157이닝) 역시 1위다. 리그에서는 소사(163⅓이닝)에 이어 2위다. 이제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할 일만 남았다.

다음은 18일 첫 소집 훈련을 앞두고 실시한 양현종과의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각오는.

▶ 소집 전까지만 해도 설렘 반 기대 반이었다. 유니폼을 입고 나니 유니폼에 있는 태극마크를 보고 뿌듯했다. 태극마크를 단 유니폼을 입은 이상 금메달을 따서 국민들께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 후배들에게 했거나 해줄 조언이 있다면.

▶ 국제대회는 긴 페넌트레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집중력이 중요하다. 집중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팀이 하나로 뭉쳐 집중력을 발휘해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이 있다면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

- 컨디션은 괜찮나.

▶ 최근 등판했기 때문에 관리를 잘하고 자카르타 갈 때까지 시간이 어느 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 파트와 함께 컨디션 조절을 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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