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캡틴' 김현수 "후배들과 좋은 성과 이루겠다" (일문일답)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8.18 14:42 / 조회 : 6568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현수.






한국 야구 대표팀의 '캡틴' 김현수(30·LG 트윈스)가 첫 소집을 앞두고 굳은 각오를 보였다.

김현수는 18일 잠실야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소집훈련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의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과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팀은 오전 11시 30분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공식 소집한 뒤 잠실야구장으로 이동해 공식 훈련을 갖는다. 20일 휴식일을 제외하고 18일부터 22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4일간 공식 훈련을 가진 뒤 오는 23일 출국할 예정이다.

대만, 인도네시아, 홍콩과 함께 B조에 편성된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후 6시 30분 대만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7일 오후 6시 30분 인도네시아, 28일 낮 12시 홍콩과 예선전을 치른다.


예선전을 치른 후 각 조 1, 2위가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각 조 1위팀은 1승, 2위팀은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올라 30일과 31일 다른 조 1, 2위와 대결한다. 이렇게 결정된 슈퍼라운드에서 1, 2위는 9월 1일 대망의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올해 KBO리그로 복귀한 김현수는 116경기에서 타율 0.364, 20홈런, 101타점, OPS 1.009를 기록 중이다. 커리어 하이 시즌에 도전하고 있다.

김현수는 이번 대표팀 주장을 맡았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3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이다. 3회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다음은 18일 첫 소집 훈련을 앞두고 실시한 김현수와의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각오는.

▶ 좋은 자리에 뽑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대표팀에 나왔을 때는 개인적 목표보다는 한국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좋은 성과를 다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

- 후배들에게 했거나 해줄 조언이 있다면.

▶ 아직 이야기는 못했다. 변수가 많은 것이 야구이기 때문에 항상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만든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 이번에는 책임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 책임감은 대표팀 모두가 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에는 막내로 아무것도 모르고 형들 따라했을 뿐이다. 많이 배웠던 것을 후배들과 나눠서 잘 하도록 하겠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