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 해외 수상 기주봉 vs 사망설 해프닝 김아중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8.18 10:00 / 조회 : 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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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기주봉과 난 데 없는 사망설에 곤욕을 치른 김아중/사진=로카르노국제영화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영화계에서 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최악의 한주를 보낸 DOWN 소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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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주봉이 지난 11일 폐막한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 '강변호텔'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배우가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건 2015년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수상한 정재영 이후 두 번째다.

기주봉에 주연상을 안긴 ‘강변호텔’은 중년의 남성이 자신의 자녀와 두 명의 젊은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기주봉은 지난 1일 개막한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홍상수 감독, 김민희 등과 같이 현지를 찾았다.

기주봉은 지난 8일 개봉해 300만명을 훌쩍 넘긴 윤종빈 감독의 ‘공작’에선 김정일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기주봉은 특수 분장으로 김정일을 빼닮은 모습으로 등장해 영화에 사실감을 더했다.


기주봉은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혼까지 하는 등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랬던 기주봉이 올해는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걸 보면 인생사 세옹지마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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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이 황당한 사망설에 휘말려 곤욕을 치렀다. 14일 각종 SNS를 통해 김아중 사망설을 담은 속칭 ‘찌라시’가 퍼졌다.

해당글은 '2004년 SKY CF 모델로 데뷔하였다. 2006년 개봉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 출연해 본격적인 스타덤에 올랐고, 이듬해 대종상과 춘사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018년 8월 13일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였다.

김아중의 이름을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데뷔와 출연작 수상 내역 만으로 충분히 누구인지 예측할만한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과 달랐다. 소속사 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영화 ‘나쁜녀석들: 더 무비’ 의상 피팅 중인데 난 데 없다”고 일축했다. ‘찌라시’에 서울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13일에는 지방에서 시나리오 검토 중이였다는 사실도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황당하기 그지 없다”며 “루머를 작성하고 유포하는 사람에 강경대응을 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도대체 이런 ‘찌라시’는 누가 만드는 건지, 이참에 수사를 통해 밝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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