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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준/사진=이기범 기자 |
업타운 출신 정연준 프로듀서가 '내 인생의 노래 SONG ONE'에서 출연자들의 인생 노래를 신중히 리메이크 했다고 밝혔다.
정연준은 17일 오후 서울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내 인생의 노래 SONG ONE'(이하 '내 인생의 노래'. 6부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출연자가 선정한 노래를 리메이크 하는 부분에 부담이 된다고 했다.
그는 "원곡보다 못하며 부담감 저한테 온다"면서 "제가 전부 편곡하는 것은 아니다. 그 곡에 맞는 최고의 스태프들이 모인다. 2018 핫하고, 잘 하는 뮤지션들이 모였다"고 털어놓았다.
정연준은 "김승수 씨가 선택한 곡은 저의 인생곡이기도 했다. 그 곡을 '어떻게 하면, 가수가 아닌 배우의, 배우가 이 노래를 불러도 어울리는 노래가 될까' 고민했다. 신곡보다 어려운 작업이다. 원곡과 당연히 비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간 들이고 있다. 만족도는 상당히 좋다. 원곡에서 부족했다고 느껴진 부분들을 다른 방향으로 편곡했다. 출연자에 따라서 출연자와 어울리는 스타일로 한다. 결과물도 대중이 좋은 평가를 할 수 있을 만큼, 아주 수준 있게 작업을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내 인생의 노래'는 강타와 함께 아날로그 감성 카세트테이프로 자신의 인생 노래를 찾아가는 신개념 토크멘터리. 강타가 MC를 맡았으며 양동근, 우영, 예성, 알리, 임태경, 김승수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출연자들이 선택한 인생 노래는 리메이크 되어 뮤직비디오로 만들어 진다.
한편 '내 인생의 노래'는 17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