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원 횡령 혐의'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는 누구인가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8.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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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 / 사진=뉴스1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17일 경찰에 소환됐다.

뉴스1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북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특수수사과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달 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CJ파워캐스트 본사와 CJ파워캐스트 강남지점에 수사관 12명을 보내 회사자금 지출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25억 원짜리 요트를 회삿돈으로 사는 등 30여억 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회삿돈으로 캠핑카와 외제차 여러 대를 산 의혹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58)의 두 살 터울 친동생이다. 이 대표는 과거 '재산커뮤니케이션' 광고회사를 운영하다 CJ파워캐스트와 합병하는 과정에서 공동대표에 올랐다.


이 대표는 이날 '회삿돈으로 개인 요트를 구매했나', '개인비서 월급을 회삿돈으로 줬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또 '경찰 조사에서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소명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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