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암투병' 조수원, 2018 부코페 참석 위해 회복 집중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8.17 12:31 / 조회 : 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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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원/사진=스타뉴스


세계적인 코미디 공연팀 옹알스(조수원, 조준우, 채경선, 최기섭, 이경섭, 최진영, 하박)가 2년여 만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가운데 혈액암 투병 중인 멤버 조수원이 공연에 나서기 위해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17일 오후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게 되는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에 옹알스의 멤버 조수원이 다른 멤버들과 공연을 위해 회복에 집중 중이다.

조수원은 혈액암 투병 중으로 항암 치료 중이다. 그는 2016년 6월 3일 혈액암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항암 치료와 활동을 병행하며 열정을 발휘하고 있다.

옹알스 멤버 채경선은 "조수원이 이번 부코페에 참석하고자 하는 의지가 굉장히 크다"면서 "건강 회복, 치료에 집중하면서 함께 공연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옹알스는 2010-2011년 영국 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벌, 2014-2015년 호주 멜버른국제페스티벌 등 세계 유명 코미디페스티벌을 통해 유명세를 탔다.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금의환향한 케이스다.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등이 2007년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옹알스를 선보였다. 비트박스, 저글링 등 대사 없는 코미디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별도의 팀으로 활동하며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공연을 시작했다. 현재 조수원, 조준우, 채경선, 최기섭, 이경섭, 최진영, 하박 등이 멤버로 소속되어 있다.

옹알스는 조수원이 없는 가운데 오는 25일, 26일 부산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두 차례의 공연을 열고 한국 팬들과 만난다.

한편 올해 부코페는 오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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