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말레이시아전서 16강 조준..손흥민 출전할까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8.17 09:55 / 조회 : 3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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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뉴스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이 대회 16강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E조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말레이시아전서도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17일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대회 E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같은 1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골득실에 따라 한국이 조 1위, 말레이시아는 조 2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바레인전에서 6골을 몰아쳤고, 말레이시아는 15일 키르키스스탄을 상대로 3-1로 이겼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본다면 한국의 우위다. 한국은 FIFA랭킹 57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말레이시아는 171위로 크게 뒤처져 있다.

이 경기 승자는 조별리그 2승을 확보해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에 진출한다. 한국 입장에선 일찌감치 16강을 확정 지어 토너먼트를 대비하는 것이 낫다.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총력전을 펼쳐야 할 이유다.


빡빡한 대회 일정을 생각한다면 새로운 선수들이 말레이시아전 출전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먼저 주축 공격수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관심사다. 지난 13일 소속팀 토트넘에서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체력 회복을 이유로 바레인전 벤치만 지켰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어느 역할을 맡든 말레이시아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황희찬과 이승우 등 다른 공격 자원들도 바레인전에서 교체로 나섰다. 체력 소모가 심하지 않다. 손흥민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공격 선택지는 넓은 편이다. '와일드카드' 황의조가 바레인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나상호도 당시 1골 1도움을 기록해 좋은 컨디션을 입증했다. 김학범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이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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