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3위' 델 포트로에 완패..웨스턴앤서던오픈 16강行 무산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8.17 08:27 / 조회 :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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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AFPBBNews=뉴스1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5위)이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0·아르헨티나·세계랭킹 3위)에 완패하며 'ATP 투어(남자프로테니스)' 웨스턴앤서던오픈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17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이슨에 위치한 린드너 패밀리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델 포트로와 마스터스 1000시리즈 '2018 웨스턴앤서던오픈(총상금 633만 5970달러·하드 코트)' 2회전서 0-2(2-6, 3-6)로 졌다.

정현은 델 포트로와 통산 첫 맞대결에서 속수무책을 당했다. 서브 에이스만 9개를 허용할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를 하고 말았다.

이 경기는 당초 16일 오전 열릴 예정이었지만 계속된 폭우에 하루 연기됐다. 이날도 예정 시간보다 늦춰졌고, 경기 도중 중단되기도 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정현은 1세트부터 델 포트로에 4게임을 연달아 내줬다. 이후 2-4까지 추격해봤지만 델 포트로의 기세를 꺾진 못했다.

정현은 2세트 들어 델 포트로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2-0으로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델 포트로는 1세트처럼 연속으로 5게임을 잡으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정현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ATP투어 250시리즈 '윈스턴-살렘 오픈'에 출전하며 US오픈에 대한 준비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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