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과르디올라 "내 꿈은 맨유보다 위에 있는 것"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8.17 00:27 / 조회 : 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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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47) 감독이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기고 맨체스터의 주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시절 거의 매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15~20년 동안 항상 승리만 챙기던 이웃이 있었던 셈"이라며 "내 지도자 경력의 가장 큰 도전은 이러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다. 우리는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고 앞으로 쭉 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승점 100점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이에 승점 19점이 뒤진 리그 2위(승점 81점)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역대 기록을 살펴보면 맨유의 압도적인 승리다. 맨유는 통산 20회 우승을 이뤄냈다. 퍼거슨 전 감독의 지도력이 컸고, 라이언 긱스, 데이비드 베컴, 루드 반 니스텔루이, 드와이트 요크 등 수많은 레전드를 배출하기도 했다.

반면 맨시티는 통산 5회 우승을 기록했다. 맨시티가 리그 최강의 팀 중 하나로 성장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다. 맨시티는 10년 전 체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구단을 인수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수많은 우승을 차지해, 언젠간 맨유의 우승 기록을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한편 맨시티와 맨유는 올시즌 출발을 산뜻하게 보냈다. 맨유는 지난 11일 홈에서 레스터시티를 2-1로 잡았고, 맨시티도 13일 아스널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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