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오바메양(우). / 사진=AFPBBNews=뉴스1 |
아스널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29)이 올시즌 목표에 대해 '리그 우승'이라고 밝혔다. 16일(이하 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오바메양은 "아스널이 오랫동안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우승후보 중 하나이지만 올시즌 출발이 좋지는 못했다. 지난 13일 '2018-20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신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리그 첫 경기였기 때문에 충격이 더 컸다.
하지만 오바메양은 "분명 리그 우승은 어려운 일이고 생각한 만큼 시즌이 좋게 흐르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앞으로 나는 많은 득점과 도움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월 아스널에 합류한 이유 개인적으로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특히 체격에서 밀려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펼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이제 적응이 됐다. 그때와 비교해 더 성장했다고 믿고 있고 올시즌이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바메양은 지난 1월 도르트문트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10골 4도움으로 맹활약했지만, 올시즌 리그 첫 경기 맨시티를 상대로 무득점에 그쳤다. 오는 19일 첼시와 경기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