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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인기 아이돌그룹 H.O.T와 젝스키스가 10월 13일~14일 한날 콘서트를 열며 팬들과 추억 쌓기에 나선다.
1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젝스키스는 오는 10월 13일~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SECHSKIES 2018 CONCERT [지금·여기·다시]’를 개최한다.
재작년 16년 만의 재결합 후 첫 콘서트를 열었던 체조경기장에서 다시 콘서트를 열며 감동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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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역시 10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 확정했다(8월 13일 스타뉴스 단독보도).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01년 이후 17년 만의 대규모 공연이라 기대를 모은다.
H.O.T는 지난 2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3' 특집을 통해 다시 뭉친 바 있다. 이후 팬들의 끊임 없는 요청에 따라 멤버들이 의기투합, 10월 공연이 결정됐다.
각 그룹의 팬들은 맞대결보다는 또 하나의 추억 쌓기로 여기는 분위기다. 팬들은 "과거에는 싸웠지만 그 날 만큼은 다 같이 행복해하도록 해요", "공교롭게 같은 날 하게 됐는데 각자 콘서트 즐길 수 있었으면", "또 하나의 추억 쌓기"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