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 연타석포+차우찬 8승' LG, SK 14-3 완파..2연승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8.16 22:13 / 조회 : 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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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오른쪽)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운 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LG는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트윈스전서 14-3으로 대승했다. 15안타를 뽑아낸 타선과 선발 차우찬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LG는 15일 광주 KIA전 이후 2연승을 달린 동시에 지난 7월 12일 잠실 SK전부터 이어오던 SK전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또 5월 13일 경기 이후 괴롭혔던 문학 3연패까지 끊어냈다.

LG 선발 차우찬은 5⅓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8승을 따냈다. 지난 6월 19일 한화전 이후 58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등판한 임찬규 역시 3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6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유강남이 개인 통산 3번째 연타석 홈런을 비롯해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 선발 라인업

- SK : 노수광(우익수)-김강민(중견수)-로맥(1루수)-최정(지명타자)-이재원(포수)-김동엽(좌익수)-최항(2루수)-강승호(3루수)-박승욱(유격수). 선발 투수는 박종훈.

- LG : 박용택(지명타자)-임훈(좌익수)-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이천웅(중견수)-양석환(3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박지규(2루수). 선발 투수는 차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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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승을 달성한 차우찬


◆ 1회부터 기회를 살린 LG

선취점은 LG가 냈다. 임훈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다음 채은성과 이천웅이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 밀어내기로 1-0을 만들었다. 양석환의 범타 이후 또다시 오지환과 유강남이 몸에 맞는 공과 볼을 골라내 3-0으로 달아났다.

◆ 고삐를 늦추지 않은 LG

LG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2회말 최항의 적시타로 SK에 1실점했지만 3회초 양석환의 투런포와 박용택, 김현수의 적시타로 5점을 추가했다. 4회초에도 LG는 3번째 투수 앙헬 산체스를 상대로 2사 2루 상황에서 유강남이 좌월 투런포를 만들어내 10-1까지 도망갔다. 5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산체스의 폭투와 강승호의 실책이 연달아 나왔고, 6회초 유강남이 솔로 홈런까지 쳐 13-1을 만들었다.

이후 SK는 6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강승호의 2타점 적시타로 만회했지만 9회초 무사 1,3루 상황에서 안익훈의 2루수 땅볼로 추가 1실점하며 3-14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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