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밴드 6승-홈런 2방' KT, NC 5-3 제압.. 9위 사수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8.16 21:39 / 조회 : 3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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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밴드./사진=KT 위즈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시즌 16차전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NC의 추격을 뿌리치고 9위 자리를 사수했다.

선발 피어밴드는 7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시즌 6승을 따냈다. 이어 올라온 엄상백이 무사 만루 위기를 극복해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선에서는 홈런 2방과 함께 장단 10안타가 터졌다. 로하스가 선제 투런포 포함 멀티히트, 유한준이 쐐기 3점포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 선발 라인업

- KT : 강백호(좌익수)-이진영(지명타자)-로하스(중견수)-유한준(우익수)-박경수(2루수)-황재균(3루수)-윤석민(1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

- NC : 노진혁(유격수)-이상호(2루수)-나성범(우익수)-스크럭스(1루수)-박석민(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 선발 투수 이재학.

KT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1회말 1사에서 이진영이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다음 로하스가 이재학의 2구 137km/h 직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2경기 연속 아치다. 이 홈런으로 로하스는 김재환(두산), 박병호(넥센)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섰다.

NC 역시 대포로 맞섰다. 4회초 1사 1루서 스크럭스가 피어밴드의 140km/h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스크럭스 역시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스크럭스의 한 방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KT가 다시 홈런으로 응수했다. 4회말 강백호 볼넷, 로하스 자동 고의 4구로 만들어진 2사 1, 2루서 유한준이 이재학의 초구 125km/h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NC도 경기 후반 반격에 나섰다. 8회초 피어밴드를 공략해 볼넷과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이상호의 내야 안타가 나오면서 1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바뀐 투수 엄상백에게 나성범, 스크럭스, 모창민이 힘없이 물러나면서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다.

분위기를 잡은 KT는 9회 김재윤을 올려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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