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추락 위기' KT, 정성곤 외 불펜 전원 대기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8.16 16:43 / 조회 : 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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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곤.






최하위 추락이라는 절체절명 위기에 빠져있는 KT 위즈가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앞두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다만 최근 불펜의 핵 정성곤이 나오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 시즌 16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자 단두대 매치다. KT와 NC는 1경기 차에 불과하다. 이날 패하게 된다면 순위가 바뀐다. 이날 선발 투수로 에이스를 내세웠다. KT는 라이언 피어밴드를, NC는 이재학을 내세웠다.

피어밴드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5승 6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와 비교한다면 저조한 성적이나 8월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경기 동안 1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실점은 2점에 불과했다.


피어밴드라는 확실한 카드를 나서지만 시즌 마지막 맞대결, 휴식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불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불펜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정성곤이 빠져 아쉬움은 크다.

정성곤은 지난달 31일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온 뒤 7경기 1승 평균자책점 1.39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그러나 이날은 컨디션 저하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다.

김진욱 감독은 "피어밴드 다음으로 좋은 투수들 순서로 나가게 될 것이다. 다만 (정)성곤이의 오늘 등판은 힘들다. 그동안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줬는데, 출전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KT는 강백호(좌익수)-이진영(지명타자)-로하스(중견수)-유한준(우익수)-박경수(2루수)-황재균(3루수)-윤석민(1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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