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아는 와이프', 한지민의 선택은?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8.16 06:30 / 조회 : 1515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방송화면 캡처


'아는 와이프'에서 한지민이 지성, 장승조 중 누구를 선택할까.


지난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에서는 서우진(한지민 분)이 차주혁(지성 분)과 한층 더 가까워졌다.

이날 서우진은 차주혁과 함께 은행에 든 보이스피싱 범인을 검거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앞서 서우진은 차주혁의 차를 얻어타고 가면서 모의훈련 내용을 언급, 위기상황이 닥치면 서로 알아볼 수 있는 사인이라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눈을 깜박거리고, 손가락을 콧구멍에 넣는 등의 행위를 했다.

이를 두고 차주혁은 하지 말라면서 핀잔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서우진의 이 같은 행동은 위기 상황에서 빛이 났다. 그녀는 은행에 돈을 찾으러 온 여성의 행동에 수상함을 느꼈다. 같이 온 남성을 보면서 보이스피싱 범인으로 파악했다. 잠시 주춤하는 사이에 차주혁을 보게 됐고, 그를 향해 눈을 깜박거리고 손가락을 콧구멍에 대는 행동을 했다.

차주혁은 차에서 서우진이 했던 말, 행동을 떠올렸다. 그리고 보이스피싱 범인을 잡을 수 있게 됐다. 이 일로 두 사람은 부쩍 가까워졌다. 특히 차주혁은 인생 리셋 전 서우진과 함께 했던 추억을 떠올렸고, 설렘을 느꼈던 일들을 기억해 냈다. 서우진을 다시 보고 있는 차주혁이었다.


서우진 역시 차주혁에게 전보다 더 친근하게 다가갔다. 장난치는 모습은 여전했지만, 악의 없는 선함이었다. 아내가 있는 차주혁과 나름대로 적절한 선을 긋고 그 이상 넘어가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차주혁과 결혼 생활을 하는 꿈을 거듭 꾸면서 그를 향한 생각을 하게 됐다.

이후 차주혁은 야근을 하게 된 서우진을 생각하면서 김밥을 사서 은행으로 돌아갔다. 그 곳에서는 차주혁보다 먼저 윤종후(장승조 분)가 와 있었다. 윤종후는 서우진에게 매너가 아닌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속내를 고백했다.

서우진은 윤종후의 고백에 잠시 멈칫 했다. 그동안 서우진은 윤종후가 다가올 수록 늘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식사, 술자리 등 직장 선배 이상으로는 관계를 맺지 않았다. 단칼에 거절하지 못하는 그녀의 모습은 차주혁과 관계가 어떻게 얽히고설키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우진이 누구를 선택하든지 '아는 와이프'는 극적인 전개로 펼쳐질 수밖에 없다. 차주혁은 서우진에게 다시 관심을 가지는 상황이고, 윤종후는 차주혁과 상관없이 서우진에게 마음을 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 과연 서우진이 편하다는 차주혁과의 다정한 관계를 이어갈지, 새로운 러브라인을 윤종후와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