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친판사' 이유영, 박병은 프러포즈 거절 "고마웠어"

최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08.15 23:10 / 조회 :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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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방송화면 캡처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이유영이 박병은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에서 오상철(박병은 분)이 송소은(이유영 분)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상철은 송소은에 프러포즈했다. 그는 레스토랑에서 "나 대학 때부터 너만 봤어. 갑자기 결정한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송소은은 "오빠 너무 좋은 선배야. 그래서 다른 감정이 안 생겨"라며 거절했다.

하지만 이면에는 또 다른 문제가 있었다. 송소은 친언니의 성폭행 판결에서 오상철의 아버지가 가해자 변호를 한 것. 오상철은 "우리 아버지 용서 못 하잖아. 나도 못 해"라며 자신이 아버지에 복수할 것임을 암시했다.

그러나 송소은이 "고마웠어. 여태까지 고맙다고 일일이 말하지 못한 건 오빠가 해주는 것들을 당연하게 생각해서가 아니야"라고 다시 한 번 거절했다. 오상철은 "오늘 거절하면, 나 다시는 마음 안 줘"라며 송소은을 바라봤다.

이후 송소은은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떴다. 오상철은 분노에 찬 눈빛으로 송소은이 떠난 자리를 노려봤다.

한편 한강호(윤시윤 분)는 시각장애인 관련 판결을 했다. 시각장애인의 어머니가 놀이동산에서 장애인을 따로 교육하는 아르바이트생을 밀어 다치게 한 것. 한강호는 이를 제대로 판결하기 위해 직접 롤러코스터에서 송소은과 눈을 가리고 내려와 보기도 했다.

재판장에서 한강호는 "도대체 왜 그러는 거예요? 딸 보기 창피하지 않아요? 아르바이트하는 학생은 무슨 죄에요"라며 소리쳤다. 이때 시각장애인 학생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학생은 "판사님. 저희 엄마 혼내지 마세요. 우리 엄마에요"라고 했다.

이후 학생은 엄마에게 "엄마. 나 잘못 태어난 거 아니지. 나 맨날 그런 생각 하는거 알지"라고 했다. 그는 "근데 나 다시 생각해 보니까 잘 태어난 것 같아. 엄마도 맘나고. 그러니까 엄마도 나 대신 싸우지 마"라며 미소지었다. 이에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알았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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