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겼다' 넥센, 팀 최다 11연승 가도 '3위 한화 3G차 추격'

대구=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8.1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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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역투하는 해커





넥센이 삼성전 스윕에 성공하며 팀 최다 연승 기록을 11연승으로 또 늘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1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1만2048명 입장)에서 펼쳐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해커의 8이닝 2실점 호투와 장단 10안타의 화력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지난 2일 SK와 원정 경기 후 이어온 연승 행진을 '11'로 늘렸다. 넥센은 지난 12일 고척 LG전 9연승 이후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다.

넥센은 61승(56패)째를 거두며 4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부산 한화-롯데전 취소로, 3위 한화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삼성은 53승3무59패를 마크했다. 4위 넥센과 6위 삼성의 격차는 5.5게임 차로 벌어졌다.


외국인 선발 간의 맞대결이었다. 넥센은 해커, 삼성은 보니야. 양 팀은 1회 한 점씩 주고받았다.

1회초 넥센은 1사 2루 기회서 서건창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2루 주자 김혜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1-0). 그러자 삼성은 1회말 구자욱이 해커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시즌 13호)를 터트리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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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4회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2사 후 김하성이 볼넷을 골라낸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임병욱이 우중간 적시타를 쳐냈다(2-1). 7회 넥센은 또 한 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하성이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보니야의 폭투를 틈타 3루까지 갔다. 이어 김재현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냈다(3-1).

삼성도 반격했다. 7회말 선두타자 김헌곤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출루했다. 김헌곤은 후속 러프의 우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점수는 3-2, 다시 한 점 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넥센 선발 해커는 8이닝 동안(94구)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2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오주원이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시즌 첫 세이브에 성공했다. 10안타를 친 타선에서는 이정후, 서건창, 송성문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반면 삼성 선발 보니야는 7이닝 동안(109구)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7패째(6승)를 떠안았다. 타선도 산발 7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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