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9승+선발 전원안타' SK, 두산 12-2 제압..3연패 탈출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8.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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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뉴시스


선발 투수 김광현의 호투와 선발 전원안타를 앞세운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중 2연전 마지막 경기서 12-2로 완승했다. 2회초 5득점하는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SK는 지난 11일 문학 KIA전부터 이어온 3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지난 7월 25일 문학 두산전 이후 수요일 3연승을 달렸다.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채병용(1이닝)과 문승원(3이닝)이 나머지 이닝을 책임지며 두산을 1점으로 꽁꽁 묶었다. 타선에서는 최항이 4타수 3안타 1타점, 김동엽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시즌 7번째 선발 전원안타로 화력을 더했다.

◆ 선발 라인업


- 두산 : 허경민(3루수)-최주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김재호(유격수)-오재일(1루수)-반슬라이크(우익수)-류지혁(2루수)-조수행(중견수). 선발 투수는 이용찬.

- SK : 노수광(좌익수)-김강민(중견수)-로맥(1루수)-한동민(우익수)-이재원(포수)-최항(2루수)-김동엽(지명타자)-김성현(유격수)-강승호(3루수). 선발 투수는 김광현.

◆ 2회 빅이닝을 만든 SK

선취점은 SK가 냈다. 2회 집중력을 발취하며 대거 5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이재원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간 다음 최항이 적시 2루타를 쳐 리드를 잡았다. 반슬라이크의 실책을 틈타 최항은 3루까지 갔고, 김동엽이 무사 3루에서 좌중월 투런포로 3-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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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로 맹활약한 최항 /사진=뉴시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성현의 좌전 안타와 노수광의 내야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다음 로맥이 2타점 적시타를 쳐 5-0으로 도망갔다.

◆ 이후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은 SK

이후에도 SK는 계속 두산을 두드렸다. 3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강승호가 좌익수 왼쪽으로 흐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7-0을 만든 다음 5회 로맥의 희생 플라이, 6회 노수광의 적시타로 9점 차를 만들었다.

7회에도 1사 만루 상황에서 3루수의 실책과 폭투, 박승욱의 진루타로 12-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7회말 무사 1,3루 상황에서 반슬라이크가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치며 1점을 만회했다. 9회말에도 1점을 추가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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