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웨스턴앤서던오픈 2회전 진출..'3위' 델 포트로 만난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8.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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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AFPBBNews=뉴스1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5위)이 잭 소크(25·미국·세계랭킹 26)에 역전승을 거두며 ATP 투어(남자프로테니스) 웨스턴앤서던오픈 2회전에 올랐다. 이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0·아르헨티나·세계랭킹 3위)를 만난다.

정현은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이슨에 위치한 린드너 패밀리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잭 소크와 마스터스 1000시리즈 '2018 웨스턴앤서던오픈(총상금 633만 5970달러·하드 코트)' 1회전서 2-1(2-6, 6-1, 6-2)로 역전승했다. 경기 소요 시간은 1시간 53분.


이로써 정현은 대회 4번 시드로 2회전에 부전승으로 오른 델 포트로와 맞붙게 됐다. 정현과 델 포트로의 대결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 셈이 됐다.

지난 8일 조박 조코비치와 '로저스컵' 1회전을 앞두고 기권했던 정현은 이날 나쁘지 않았다. 비록 1세트서 2차례 브레이크를 당하며 2-6으로 내주긴 했지만 2세트부터 힘을 냈다.

2세트 초반부터 소크의 서브 게임을 빼앗으며 3-1로 앞서갔다. 이후 소크는 메디컬 타임을 신청하며 경기 흐름은 급격히 정현으로 기울었다. 2세트를 6-1로 가져온 정현은 3세트까지 6-2로 승리하며 경기를 잡았다.


한편 정현과 델 포트로의 맞대결은 오는 16일 오전(시간 미정)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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