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서른이지만' 서영은 등장..양세종·신혜선 갈등 예고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8.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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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14일 방송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선 우서리(신혜선)가 한달 간의 유예 기간이 끝나 새로운 집을 찾아 나섰다가 다시 공우진(양세종)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서리는 붕어밥만 주면 월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파격적인 입주 조건으로 집을 구하게 됐다. 그런 우서리를 본 공우진은 더 이상 그녀를 잡지 못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공우진은 지난 방송에서 우서리에게서 13년 전 자신이 죽게 만든 첫사랑 소녀의 얼굴을 겹쳐본 뒤 트라우마가 재발됐다. 공우진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잘못으로 우서리가 10년 동안 누워있느라 꿈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 그러면서 "오래 전 어떤 사람에게 잘못했는데 아직도 그 사람에게 용서를 못 구했다"고 토로했다. 우서리는 그 이야기가 자신을 향한 것인지도 모르고 그의 마음을 위로했다.

우서리는 공우진과 그 주위 사람들에게 감동 어린 포옹과 인사를 하며 떠났다. 그것도 잠시. 나갈 예정이었던 집이 나가지 않아 우서리는 결국 공우진의 집에 다시 돌아왔다. 같이 살자는 공우진의 말에 우서리의 고맙고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훈훈하게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새로운 갈등의 씨앗이 심어졌다. 방송 말미에 서영은이 등장, 예지원에게 "나를 기억하냐"며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건넨 것. 뿐만 아니라 이아현도 등장,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것을 암시했다.

과연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공우진과 우서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다시 서로의 비밀을 언제쯤 알게 될지, 시청자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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