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영웅들 만난 아기사자 눈물' 양창섭 5실점 '2회 강판'

대구=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8.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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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역투하는 삼성 양창섭 /사진=뉴스1





최근 폭발하고 있는 영웅 군단 화력 앞에서 아기 사자가 눈물을 흘렸다. 삼성 양창섭이 1회를 못 넘기고 조기 강판됐다.


양창섭은 1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서 선발 등판, 1⅔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 양창섭은 이정후와 김혜성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이택근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때 베테랑 안방마님 강민호가 마운드에 올라 그를 다독였다. 이후 박병호를 2루수 뜬공, 고종욱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 듯했다.

그러나 김하성에게 좌전 적시타, 임병욱에게 2루수 방면 내야 안타, 송성문에게 좌중간 적시 2타점 2루타를 연달아 내주며 실점했다.


결국 2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좌전 안타, 1사 후 이택근에게 중전 안타를 각각 허용했다. 박병호는 삼구 삼진 처리. 그러나 고종욱에게 중전 적시타, 김하성에게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결국 여기까지였다. 양창섭은 마운드를 정인욱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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