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00호포' 오재일 "타격감 이어가도록 하겠다"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8.1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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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오른쪽)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을 때려낸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주중 2연전 첫 경기서 6-3으로 승리했다. 4회와 6회 각각 3득점, 2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 7월 24일 문학 SK전 이후 이어오던 SK 상대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SK는 지난 11일 문학 KIA전 이후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날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재일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2회말 때려낸 홈런은 시즌 17번째이자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이라 의미가 더했다.

경기 종료 후 오재일은 "100번째 홈런인 줄은 몰랐다"면서도 "아예 생각하지 않았는데, 덕아웃에서 동료들이 알려줘 알게 됐다. 상대 투수 공이 워낙 빨라 가볍게 친다는 것이 멀리 날아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재일은 후반기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것에 대해 "요즘 타석에서 타이밍이 괜찮고 자신감이 생겨 확실히 좋은 타구가 나오는 것 같다"며 "지금의 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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