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민철 8승+홈런 3방' KT, NC 꺾고 9위 사수.. 2연패 탈출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8.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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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철.





KT 위즈가 화끈한 화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서 금민철 호투와 타선의 힘을 앞세워 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46승 2무 63패, 2연패에서 벗어났다. 수원 5연패에 빠진 NC는 46승 1무 67패가 됐다.

KT 선발 금민철은 6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8패)째를 따냈다. 반면 NC 선발 베렛은 6이닝을 소화했지만 1회 대량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6이닝 5실점으로 시즌 9패(4승)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홈런 3방이 터졌다. 4번타자로 복귀한 유한준이 3점 홈런 포함 5타점을 쓸어담았다. 테이블세터를 이룬 강백호와 이진영도 각각 멀티히트(1홈런)와 4안타로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반에는 박경수의 쐐기 2점 홈런이 터졌다.


◆ 선발 라인업

- KT : 강백호(좌익수)-이진영(우익수)-로하스(중견수)-유한준(지명타자)-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오태곤(1루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 금민철.

- NC : 박민우(2루수)-노진혁(유격수)-나성범(우익수)-스크럭스(1루수)-모창민(3루수)-박석민(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김성욱(중견수)-정범모(포수). 선발 투수 베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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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





KT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부터 대포가 터졌다. 강백호가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만들어냈다. 강백호는 베렛의 145km/h 직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올 시즌 2호, 개인 2호, 통산 50번째 기록이다. 기회는 이어졌다. 이진영 안타, 로하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서 유한준이 달아나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2개의 홈런으로 KT가 빅이닝에 성공했다.

그리고 3회 추가 득점을 뽑았다. 이진영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로하스의 우전 안타가 터져 무사 1, 2루가 만들어진 상황. 유한준이 적시타로 점수차를 4점차로 벌렸다.

경기 후반 KT가 다시 달아났다. 7회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경수가 바뀐 투수 민태호를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24호다. 8회말에는 유한준의 희생플라이, 정현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더 추가했다.

KT 투수들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한 NC는 산발 6안타로 영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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