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워너원? 지금 행복해"..MXM 성장기 담은 첫 정규앨범

/사진제공=브랜뉴뮤직

그룹 MXM이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첫 정규앨범을 통해 담아냈다.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MXM 첫 정규앨범 'MORE THAN EV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MORE THAN EVER'는 MXM이 데뷔 후 지금까지 발표한 두 미니 앨범 'UNMIX'와 'MATCH UP'의 뒤를 이어 'MIX-MATCH-MORE'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이자, MXM이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데뷔 1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된 MXM. 그러나 MXM은 긴장보다는 설레는 감정이 크다고 밝혔다. 동현은 "이번 정규앨범은 저희의 참여도도 높고, 자작곡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긴장보다는 기대가 크다"고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정규앨범은 지난 3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그동안 MXM은 해외 팬미팅을 진행하며 팬들을 만나왔다. 그러면서 곡 작업을 틈틈이 이어오며 새 앨범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전작 앨범들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MXM은 앨범의 전체 프로듀서로 나서 다수의 곡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영민은 "앨범의 전체적인 콘셉트나 이미지에도 참여했다. 저희는 시크하고 남자다운 성숙한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었으나 팬분들은 아직 저희의 소년 같고 청량한 이미지를 좋아하시는 것 같더라. 그래서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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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YA YA YA (야야야)'는 간결하지만 중독적인 피아노 루프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어우러진 경쾌한 CHILLTRAP(칠트랩) 장르의 곡으로 자신도 모르게 어느샌가 빠져들게 된 상대를 한 번 마시면 자꾸만 다시 찾게 되는 커피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멤버들 또한 "들으시면 계속 흥얼거리게 된다. 중독성이 강하고 신나는 곡인 만큼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MXM이 컴백하는 8월에는 아이콘부터 시작해서 방탄소년단까지 수많은 가수들이 컴백한다. 컴백대전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가수가 컴백하는 가운데 MXM은 "기대가 된다. 많은 선배들이 컴백하는데 이번 기회에 저희의 존재를 더욱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데뷔 후 1년이 지난 만큼 두 사람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떨어졌지만 얻은 것이 더 많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영민은 "떨어졌을 당시엔 워너원에게만 관심이 갈 것 같아 걱정했지만 MXM으로 데뷔했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동현은 "MXM으로 데뷔하고 큰 사랑을 받아 지난 1년 동안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가족처럼 지냈던 대휘와 우진과 떨어져 지내는 것이 아쉽고 힘들기도 하다. 어쩌면 네 사람이 같이 활동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더 그렇다"며 친구들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MXM 첫 번째 정규앨범 'MORE THAN EVER'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