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잃은 리버풀GK 카리우스..터키 베식타스 임대 가능성 '↑'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8.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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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스 카리우스. / 사진=AFPBBNews=뉴스1


리버풀에서 자리를 잃은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25)가 터키 리그 베식타스로 1년 임대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터키 일간지 파나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베식타스는 이번 여름 파브리시오 골키퍼를 풀럼으로 떠나보내 대체자를 찾고 있다"며 "베식타스가 리버풀에 카리우스의 1년 임대를 제안할 수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의 주전 골키퍼로 뛰었던 카리우스는 최근 벤치로 밀려났다. 지난 시즌 잦은 실수를 범해 신임을 잃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5월에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연거푸 실수를 범했다. 리버풀은 결국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쳤다. 카리우스가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실수를 연발하자 리버풀도 인내심에 한계를 느꼈다.

주전 골키퍼는 이미 구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AS로마로부터 골키퍼 알리송 베커를 영입했다. 이적료만 해도 무려 6700만 파운드(약 988억 원). 알리송은 지난 12일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해 활약을 인정받았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도 앞으로 알리송을 주전 골키퍼로 쓰겠다고 밝혔다.

카리우스는 출전기회를 늘리기 위해서라도 이적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카리우스는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며 리그 수준급 골키퍼로 이름을 알렸지만, 2016년 리버풀로 이적한 뒤 불행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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