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가 쓴 대기록..쌍천만에, 해외도 싹쓸이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8.14 11:57 / 조회 :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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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신과함께2' 포스터


한국 영화 최초 시리즈 쌍천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인과연'(이하 '신과함께2')이 해외 극장가까지 싹쓸이 했다.

14일 영진위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2'는 현재 누적관객 986만명으로, 이날 중 천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해 개봉한 '신과함께-죄와벌'이 144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최초 시리즈 연속 쌍천만이 눈 앞이다.

지난 1일 개봉 당일부터 역대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썼던 '신과함께2'는 신기록과 함께하며 올 여름을 휩쓸었다.

이런 가운데 '신과함께2'가 해외극장가까지 싹쓸이하며 그 저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신과 함께2'가 대만, 홍콩, 북미,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등에서 역대 한국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아시아 정킷이 진행됐던 대만에서는 개봉 첫 주 5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대만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다.

'신과 함께2'는 개봉 첫 주 만에 대만 역대 최고 한국영화 흥행작인 '신과함께' 1편의 최종 수익(1600만 달러)의 3분의 1 가까이 따라 잡았고 홍콩에서도 개봉 첫 주 330만 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는 물론, 2018년 아시아 영화 1위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한국과 동시 개봉한 북미, 호주, 뉴질랜드를 비롯해 지난주에 개봉한 베트남에서도 역대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다.

또 '신과 함께2'는 이번 주부터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1개국에서 9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신과함께2'는 쌍천만을 넘어 해외까지 흥행 신호탄을 쐈다. 신기록과 함께 하고 있는 '신과함께2'가 앞으로 또 어떤 기록과 신화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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