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삼대장, 하버드대에 가다.. 단어 게임에 폭소 만발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8.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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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를 찾은 '올스타 삼대장' 박명환-이천수-김승현. /사진=올스타 삼대장





박명환(야구)과 이천수(축구), 김승현(농구) 각각의 프로스포츠를 대표하는 레전드들이 세계 최고의 대학 '하버드대' 접수에 나섰다. 3명은 맘스터치가 후원하는 '올스타 삼대장' 촬영 도중 미국 하버드대를 방문, 학생들을 만나 미션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번 미션은 3명이 현역 시절 했던 야구와 축구, 농구를 대학생들이 앞에서 소개하는 것이었다. 박명환과 짝을 지은 대학생은 "미국 운동이다(This is an American sports)"며 "보스턴 팀은 레드 삭스이고, 볼과 배트를 사용한다(Boston team is the Red sox. Use the bat and ball)"고 소개했다. 그러자 이천수가 "이 정도면 알아야지, 레드 삭스라고 하지 않았어?"라고 참견을 했다. 박명환의 대답은 무엇이었을까. 옆에서 참견하던 이천수의 대답은 무엇이었을까.

이어 다음 학생이 이천수를 바라보고 말했다. "이 스포츠는 월드컵이다(This sports is World cup)"이라고 말하는 순간 문제가 쉬워졌고, 이천수는 즉각 대답했다. 그러자 마지막 문제를 기다리던 김승현이 알아차렸다는 듯 "(단어로)야구, 축구, 농구한 거 아냐?"라며 너무 쉬운 것을 골랐다는 듯 유쾌하게 항의했고 분위기가 더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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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를 찾은 '올스타 삼대장' 박명환-이천수-김승현. /사진=올스타 삼대장






즉석에서 문제가 바뀌었다. 김승현과 마주 선 마지막 대학생은 "넌 우유를 갖고 있고, 스푼을 쓸 수 있고"라며 콘, 휘핑크림 등의 표현으로 한 단어를 설명했다. 이 때 김승현의 답변이 '올스타 삼대장' 나머지 멤버들과 대학생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결국 "차가운 우유"라는 설명까지 곁들여지면서 김승현은 정답을 맞췄다.

미국 곳곳을 누비기 위한 '올스타 삼대장'의 움직임이 더 바빠지고 있다. 하버드대에선 특히 아시아계 학생들이 이천수를 가리켜 '축구 선수'라고 말하고 사진 촬영을 요청, 한국 축구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그의 인지도가 확인됐다. '올스타 삼대장'은 뽈인러브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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