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g]'신과함께2', 스크린의 방탄소년단..영화 한류 이끈다

'신과 함께2' 대만·홍콩 등 6개국 韓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8.14 09:33 / 조회 :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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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함께2' 대만 프리미어/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이 K팝을 알린 것처럼, 저희 영화가 영화의 한류를 이끌면 좋겠어요."(하정우)


하정우의 바람이 현실이 됐다. 영화 '신과함께-인과연'(감독 김용화, 이하 '신과함께2')가 한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도 흥행하며 한국 영화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14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신과 함께2'가 대만, 홍콩, 북미,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등에서 역대 한국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아시아 정킷이 진행됐던 대만에서는 개봉 첫 주 5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대만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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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포스터


'신과 함께2'는 개봉 첫 주 만에 대만 역대 최고 한국영화 흥행작인 '신과함께' 1편의 최종 수익(1600만 달러)의 3분의 1 가까이 따라 잡았고 홍콩에서도 개봉 첫 주 330만 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는 물론, 2018년 아시아 영화 1위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한국과 동시 개봉한 북미, 호주, 뉴질랜드를 비롯해 지난주에 개봉한 베트남에서도 역대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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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2' 대만 포스터(왼쪽)와 홍콩 포스터//사진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또 '신과 함께2'는 이번 주부터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1개국에서 9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한국 영화는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부산행'등이 해외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며 점점 해외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부산행'은 북미 개봉으로 140만 달러 이상 수익을 거뒀고, 아시아 시장에서도 싱가포르 등에서 역대 한국영화 개봉작 오프닝 최고 기록을 깼다. 베트남에서는 개봉 첫 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개봉한 '신과함께' 그리고 '신과 함께2'까지 해외에서 흥행질주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K팝, K드라마에 이어 K무비까지 저변을 넓힐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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