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2' 대만·홍콩 등 6개국 韓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8.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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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2' 대만 포스터(왼쪽)와 홍콩 포스터//사진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인과 연'(이하 신과 함께2)가 해외에서도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신과 함께2'가 대만, 홍콩, 북미,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등에서 역대 한국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아시아 정킷이 진행됐던 대만에서는 개봉 첫 주 5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임파서블: 폴아웃' 오프닝 스코어보다 더 높은 기록. 대만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신과 함께2'는 개봉 첫 주 만에 대만 역대 최고 한국영화 흥행작인 '신과함께' 1편의 최종 수익(1600만 달러)의 3분의 1 가까이 따라잡았다. '신과 함께2'는 홍콩에서도 개봉 첫 주 330만 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는 물론 2018년 아시아 영화1위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한국과 동시 개봉한 북미, 호주, 뉴질랜드를 비롯해 지난 주에 개봉한 베트남에서도 '신과 함께2'는 역대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과 함께2'는 이번 주부터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1개국에서 9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개봉하며 해외 열풍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일 한국에서 개봉한 '신과 함께2'는 2주만인 14일 1편에 이어 천만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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