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첫방 '러블리호러블리' 송지효·박시후 호러블한 첫만남

최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08.13 23:03 / 조회 :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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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송지효와 박시후가 호러블한 첫 만남을 가졌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 연출 강민경)에서 유필립(박시후 분)과 오을순(송지효 분)이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을순은 길에서 납치범과 한 여자를 마주쳤다. 납치범은 칼을 들고 여자를 납치해 이동하고 있었다. 오을순은 이를 막고자 납치범에 달려들었다.

그런데 길가에 있던 차에는 유명 배우 유필립(박시후 분)이 타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나섰다가 잘못될 것을 우려해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일이 커지자 유필립은 검은 봉지를 쓰고 차에서 내렸다.

유필립과 오을순은 납치범과 몸싸움을 했다. 납치범이 유필립의 배에 칼을 꽂았고, 오을순이 이를 손으로 막았다. 결국 오을순의 손에 큰 상처가 생겼다.


그때 유필립의 목에 걸려 있던 목걸이가 떨어졌다. 그 목걸이는 어릴 때 유필립이 오을순에게서 뺏은 것. 목걸이로 인해 유필립과 오을순의 운명이 여태껏 바뀌었었다. 유필립 승승장구하는 유명 배우가 됐고, 오을순은 어마어마하게 재수 없는 드라마 작가가 됐다. 오을순은 이를 까맣게 모른 채 목걸이를 주워 왔다.

이후 오을순은 PD 이성중(이기광 분)을 만났다. 이성중은 오을순의 상처를 보고 크게 놀라며 응급실로 데려갔다. 그는 "큰일 날 뻔 했다"라며 오을순을 걱정했다. 이성중은 오을순에 같이 밥을 먹자고 했으나, 오을순은 삼일 간 머리를 감지 않았다며 거절했다. 이성중은 "저는 머리 안 감은 지 닷새나 됐어요"라며 배려심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성중은 이번에 첫 드라마를 찍게 됐다며 오을순에 자랑했다. 오을순은 "축하드려요. 제목이 뭐에요?"라고 물었고, 이성중은 "기은영(최여진 분) 작가님의 '귀신의 사랑'이요"라고 답했다. 오을순은 이에 화들짝 놀라며 곧바로 기은영의 집을 찾아갔다. '귀신의 사랑'은 자신이 기은영에게 대필해주고 있던 작품이었던 것. 그는 기은영이 자신에게 공동 작가로 공개해 준다 했으나, 그를 지키지 않았음에 분노했다.

한편 유필립과 매니저는 차를 타고 가다 산속에서 길을 잃었다. 그는 매니저와 한 초가집을 발견해 길을 물었다. 그런데 거기 살던 할아버지는 "길만 잃은 게 아닌 것 같은데. 사방이 암흑이야. 앞으로도 뒤로도 한 발짝도 못 움직여"라며 유필립을 노려봤다.

신성한 기운을 느낀 매니저는 유필립의 사주를 적어 할아버지에게 건넸다. 할아버지는 종이를 씹어 먹더니 "왜 죽은 사주를 들이밀어. 24년 전에 죽었을 사주야. 너 8월 8일에 죽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8년 전에 여자 때문에 죽을 뻔했지? 그 여자가 돌아왔어. 이번엔 진짜로 너를 죽이겠대"라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죽을 건지, 죽일 건지 선택해라 이놈아. 흙의 기운이 있는 여자를 잡아"라고 말했다.

이후 유필립은 다시 차를 타고 가다 산사태가 나 꼼짝없이 차 안에 갇히고 말았다. 그는 "사방이 막혔어"라며 두려움에 떨었다. 한편 목걸이를 주운 오을순의 인생은 탄탄대로로 풀렸다. 그는 생각나지 않던 드라마 엔딩이 생각났고, 고장난 노트북도 갑자기 작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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