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연상호 감독, '부산행2' 만든다..'반도' 준비 中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8.13 15:10 / 조회 : 12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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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이 '부산행' 속편을 만든다.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연상호 감독은 최근 '부산행' 속편인 '반도'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캐스팅 등 프리 프로덕션에 돌입했다. '부산행'은 좀비 바이러스가 한반도에 창궐한 가운데 부산으로 떠나는 열차에 좀비가 들이닥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2016년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으며, 그해 7월 개봉해 1156만명을 동원했다. '부산행'은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각국에서 흥행에 성공하는 등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개봉해 1억 4000만 달러 수입을 올려 대표적인 영화 한류로 자리매김했다.

연상호 감독은 '염력' 이후 고심 끝에 차기작으로 '부산행2'를 결정하고 그간 시나리오 작업에 한창이었다. '반도'라는 가제로 준비 중인 '부산행2'는 전편에 이어 좀비 바이러스 안전지대로 여겨지던 부산까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반도'는 내년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과연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2-반도'가 '신과 함께'처럼 한국영화 시리즈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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