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 삼다수 마스터스 역전 우승..시즌 2승 달성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8.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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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사진=KLPGA 제공


오지현(22·KB금융그룹)이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오지현은 12일 제주도 제주시의 오라 컨트리클럽(파72·6619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후반기 첫 대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000만 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지현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작성하며 공동 2위권과 6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단독 2위에서 1위로 뛰어오르며 이번 시즌 2번째 우승이자 통산 6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한 오지현은 후반 쾌조의 샷감을 과시했다. 10번홀과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수확한 오지현은 16번 홀 버디 이후 파세이브를 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은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안 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그 기억을 통해서 많이 배운 것 같다"며 "스폰서 주최 대회이자 아버지 고향인 제주도에서 우승해서 두 배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김자영2(23·SK네트웍스)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5개를 치며 4오버파를 기록하며 최종 8언더파 208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슈퍼루키' 최혜진(19·롯데)은 최종 9언더파로 이정은6(22·대방건설), 조윤지(27·삼천리와 공동 2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3·하이트진로)은 최종 4언더파로 공동 2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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