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혐오문제 다룬 '보이스2'..더 특별해져 돌아왔다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8.11 23:33 / 조회 : 1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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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N '보이스2' 방송화면 캡처


'보이스2'가 첫회부터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1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 제작 콘텐츠케이)에서는 이진욱과 이하나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강우는 배 가판에 묶인 채 누워있었다. 그는 자신의 눈앞에서 손이 잘리는 동료의 모습을 보고 분노하며 구하기 위해 난리를 쳤으나 도울 수 없었다. 묶여있던 탓에 도강우는 더 이상 손쓸 방법이 없었고 맞고만 있었다.

그를 때리는 가면 쓴 남자는 "너도 저 사람 죽이고 싶었잖아"라고 말했지만 도강우는 이를 듣지 않았다. 계속 난동을 치던 그는 결국 줄에 묶인 채 물에 빠졌다.

시간은 3년이 흘렀다. 몸에 폭탄을 두른 채 지하철에서 인진들을 위협하며 자신을 욕한 여자를 데려오라는 황당한 요구를 하고 있었다. 이에 상황실에 있던 강권주(이하나 분)는 "분노수치가 높다"며 긴장을 높였다. 강권주는 센터장에게 연락했지만 센터장은 바쁘다고 끊었다. 현장에 위치한 요원들이 시간을 버는 사이에 상황실에서는 남자의 신분을 파악했다.

조한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강권주는 "스위치를 버리면 당신에게 말을 하는 목소리가 사라질 것이다", "사람들을 풀어주면 당신을 욕한 여자를 같이 찾아보겠다"며 설득했다. 마침 스위치의 연결선이 끊어진 틈을 타서 현장에 있던 경찰들이 투입돼 상황을 종료시켰다.

반면 골든타임 팀의 센터장은 한 남자에게 납치됐다. 강제로 약이 투여된 그는 움직이지 못한 채 운전석에 앉았다. 이후 납치범은 차를 원격조정해 사람들에게로 향하게 했고 사람들을 쳤다. 통화내용을 복기하며 이상한 점을 느낀 강권주는 센터장을 추적했으나 이미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센터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도강우 또한 현장을 찾았다. 도강우는 일회용 카메라와 박스, 한쪽 귀가 잘린 귀를 보며 과거 자신의 동료를 죽인 범인이 꾸민 살인사건임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렸다. 그러면서 그는 블랙박스 파일을 가져가려다 다른 형사들에게 붙잡혔다.

도강우는 3년 전 사건으로 인해 동료를 죽인 용의자로 몰려 휴직 중이었다. 이에 도강우는 "3년 전 그놈이다. 내가 꼭 범인을 잡을 것이다. 형사라면 피해자 신물을 보고 말하라"라며 현장을 벗어났다. 도강우의 말에 힌트를 얻은 강권주는 센터장이 급발진 사고로 위장됐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증거를 찾아냈다. 이어 용의자가 렉카를 타고 왔다는 사실을 유추한 후 용의자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강권주는 센터에 있는 동료들의 도움으로 용의자를 추렸다.

같은 시각 도강우 또한 렉카를 쫒고 있었다. 렉카를 찾은 도강우는 뒤를 쫓았고, 그 뒤를 강권주 또한 쫓았다. 그러면서 강권주는 용의자 뒤에서 조종하는 다른 사람이 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됐다. 진짜 용의자는 렉카에도 급발진 장치를 장착해놨었고, 렉카는 절벽 아래로 떨어져 폭발했다.

한편 '보이스2'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추격 스릴러 드라마다. 탄탄하고 치열한 스토리라인으로 시즌1의 성공을 이끈 마진원 작가가 집필을 이어가며, '특수사건 전담반 TEN', '실종느와르 M' 등으로 OCN 장르물의 탄탄한 장을 만들어온 이승영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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