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고척돔에서 훈련하고 있는 서건창 |
넥센의 서건창이 드디어 돌아왔다. 서건창은 1군에 복귀하자마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격한다.
넥센 히어로즈는 11일 오후 6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서건창을 콜업했다. 대신 투수 하영민을 말소했다.
서건창의 콜업은 지난 4월 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130일 만이다.
서건창은 지난 3월 말 대구 삼성전에서 사구에 이어 자신의 타구에 강타당하며 오른쪽 정강이 부상을 입었다.
서건창은 이날 LG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장정석 감독은 "이택근이 계속 뛰면서 전지훈련 중 다친 무릎이 안 좋아졌다. 이에 주말 2경기를 포함해 3일 정도 휴식을 줄 계획"이라면서 서건창의 콜업 배경을 설명했다. 장 감독은 "서건창은 3번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다만 수비를 완벽하게 소화할 정도의 몸 상태는 아니다. 서건창은 "수비는 비록 어렵지만 팀에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 평정심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