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 이병헌, 남자가 봐도 멋진 이유 셋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8.11 07:15 / 조회 : 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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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회를 거듭 할수록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여성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남성 시청자들까지 관심을 가지게 하는 이병헌의 힘이 뒷받침 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7월 7일 첫 방송해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10%(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며 주말 안방극장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매주 화제를 낳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스터 션샤인'. 그 중심엔 이병헌의 활약이 단연 으뜸이다. 특히 남성 시청자들까지 사로잡는 그의 매력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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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복의 로망, 카리스마 군인 이병헌

뜻하지 않게 부모님을 잃고 미국에 갔다가 미국 해병대 대위가 되어 조국인 조선에 미국 영사로 돌아오게 된 유진 초이(이병헌 분). 첫 방송부터 멋드러진 제복을 입고 등장, 카리스마 넘치는 군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두터운 외투에, 각진 군모와 군인의 품위까지 드러내면서 보는 이들을 시선을 끌고 있다. 그야말로 제복의 로망.

유진 초이 역을 맡은 이병헌은 내적으로 부모를 죽음에 이르게 한 이들을 향한 분노, 복수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외적으로는 군인, 영사로서의 그 카리스마를 제대로 뽐내고 있다. 제복 하나만으로 위풍당당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것. 볼수록 빠져드는 군인 이병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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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애틋 로맨스, 부드러운 남자 이병헌

'미스터 션샤인'에서 고애신(김태리 분)과 유진 초이의 러브라인은 회를 거듭할 수록 애틋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선 유진 초이가 노비 출신이었다는 것을 밝히면서, 사대부 출신 고애신과의 이별 아닌 이별을 하게 됐다. 서로 만나지 않는 상황에서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애틋하게 다가갈 수 있던 것 역시 그간 이병헌이 다져놓은 디딤돌이 있어 가능했다. 특히 눈빛 하나로 갖은 감정을 전달하는 연기는 여성 시청자 외에 시청자들까지 홀린다. 첫만남 이후, 상대를 빠져들게 하는 눈빛은 탐이 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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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로맨스만? 긴장·웃음 믹스 브로맨스 이병헌

유진 초이는 고애신과 로맨스를 이루는 한편 구동매(유연석 분), 김희성(변요한 분)과는 갈등과 대립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언제 어떻게 서로에게 칼을 겨눌지 모를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유진 초이가 구동매, 김희성과 각각 만남을 가질 때 역시 긴장되는 한편 웃음 나는 브로맨스의 중심을 이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떠올랐다.

겉모습만 보면 '웃음'은 전혀 없을 것 같은 유진 초이. 그러나 이병헌은 이 캐릭터를 상황에 따라 웃음 자아내게 하는 유머러스함을 곁들여 놓았다. 때로 벙찐 표정에 툭 던지는 반전 대사는 늘 심각하게만 비춰지는 유연석, 한량으로 변신한 변요한과 브로맨스를 이뤄낸다. 무거움과 가벼움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이병헌의 능력이 십분 발휘되어 화면으로 표출된다. 남자들이 봐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다.

'미스터 션샤인'의 인기몰이에 선두주자 이병헌. 절제해도 넘치는 매력이 다음 회차에선 또 어떻게 드러나 극을 보는 재미를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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