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 "이상형으로 언급해준 데프콘 오빠, 감사해요"(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8.10 16:46 / 조회 : 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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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보아/사진제공=싸이더스HQ


배우 조보아(27)가 자신을 이상형으로 생각해 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 멤버 데프콘에게 감사해 했다.

조보아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종영 인터뷰에서 데프콘의 이상형 지목에 "방송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데프콘 오빠가 저를 이상형으로 언급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지난 6월 '1박2일'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데프콘과 깜짝 만남을 비롯해 카나리카노, 소금물 등 '1박2일'의 참맛을 봤다.

그는 "'1박2일'은 정말 재미있었다. 제가 쉬는 시간에 종민 오빠한테 출연해서 행복하다고 한 말까지 다 나갔다. 촬영 때는 웃다가 끝났다. 그래서 끝나고 나서 '뭐지?'라고 생각했었다"면서 "방송으로 봤는데, 새롭고 재미있었다"고 출연 후기를 전했다.

조보아는 '1박2일'에 재출연 의사도 밝혔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무조건 출연이다. 항상 출연하고 싶은 생각이다"고 했다. 잠깐 출연이 아닌, 실제 1박2일을 하면서 멤버들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했다. 더불어 혹독한 컨셉트일지라도 출연하고 싶다고.

작품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재미있다는 그는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SBS '골목식당'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조보아는 "'골목식당'은 예능이지만, 다큐도 가미되어 있다. 마냥 재미있게, 웃으면서 하기보다는 무게감 있게 해야 된다"면서 "가볍고 밝은 마음으로 하기보다 생각을 하게 된다. 골목 상권을 다루다보니 어떤 식으로 발전하게 될 수 있는지도 생각하게 됐다. 조금은 안목이 넓어지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예능 프로그램도 진정성을 담아 출연 중이라는 조보아는 '골목식당'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죽어있는 상권을 살리자'는 프로젝트가 마음에 든다고 했다면서 "제 역할이 백종원 대표님이나 김성주 선배님처럼 크지 않다. 그러나 어떻게든 도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조보아는 지난 4일 종영한 '이별이 떠났다'에 출연했다. 이 작품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50대, 20대의 서로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녀, 가족 등의 갈등과 사랑을 다뤘다.

극중 조보아는 21세 대학생이자 미혼모 정효 역을 맡았다. 전작과 달리 이번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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